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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04 05:19

[사설] ‘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조사 자청하고 거취 밝혀야

글쓴이 : 임철주

현직 헌법재판관이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고향 후배와 함께 골프를 치고 식사도 했는데, 소송 중이던 자영업자가 자리에 동석해 비용을 냈다고 한다. 본인은 직무 관련성을 부인하지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필요시 수사도 해야 할 것이다.의혹을 받는 인사는 이영진 재판관이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A씨가 마련한 골프 모임에 참석했다. A씨의 지인인 자영업자...
더불어민주당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당권 주자 박용진(왼쪽 사진)·강훈식 후보(오른쪽)가 단일화 딜레마에 빠졌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세론’ 견제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원하지만, 반이재명 연대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지적받는다. 강 후보는 ‘40대 기수론’을 증명해야 할 시험대에 섰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극복할 비전 제시가 이들의 과제로 떠올랐다.두 후보는 3일 단일화 이견을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TBS 라디오에서 “단일화와 무관하게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의결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장인 서병수 의원이 3일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되고, 전당대회에서 뽑힌 차기 지도부 임기는 2년”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 상임전국위, 9일 전국위를 열겠다”고도 했다. 친윤석열계 뜻대로 이 대표를 배제하면서 차기 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쥐는 방향으로 빠르게 비대위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지지율 떨어지니 내놓은 해법은 이준석의 복귀를 막는다는 판단”...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말레이시아를 떠났으며 대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AP통신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이 이날 말레이시아 총리와 오찬 등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편으로 말레이시아 공군 기지를 출발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로이터통신도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로 이동할 때 탑승한 미 공군기가 쿠알라룸푸르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
대통령실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3일 내정된 이기정 전 YTN 선임기자(사진)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친분 있는 인사들과 같은 문화예술단체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업 변호사, 김량영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 등이 조직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2021 대한민국 장애인국제무용제’에 당시 YTN 국장이었던 이 내정자도 조직위원으로 활동한 것이다.무용제 홈페이지를 보면 조직위원회는 이 내정자와 강 변호사, 김 교수 등 14명이다. 강 변...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폭우가 내린 뒤 3일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 있다.
국민의힘이 1일 의원총회에서 당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친이준석계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거부하자 지도부가 다수 의원의 힘으로 돌파하기로 한 것이다. 비대위 전환 논란은 ‘비상상황’이라는 정치적 선언으로 뭉뚱그렸다. 이준석 대표 측이 절차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비대위 위상과 인적 쇄신 방향에 대한 이견도 커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최고위원들 사퇴로 당이 비상상황이라는 의견에 극소수를 ...
오랫동안 닫혀 있던 청와대가 개방되니 연일 관람객으로 넘쳐난다. 주말은 물론 평일 아침부터 경복궁 담장을 따라 성지 순례하듯 수많은 사람이 몰려간다.이런 민심에 부응하려는 것일까. 정부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사례로 청와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이라 하니, 일제강점기 경복궁 전체를 베르사유 궁전과 흡사하게 바꾸려 했던 계획이 떠오른다. 1916년 일제는 경복궁 전체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도쿄의 히비야공원을 본떠 총독 관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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