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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08 20:18

장애인시설 건립은 ‘거부와의 싸움’…“언제쯤 우린 무릎 꿇지 않을까요?”

글쓴이 : 임철주

서울 등촌역 ‘어울림 플라자’주민 반대에 4년간 표류되다 첫 삽주민 설득 위해 건물 설계도 변경“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지난 3일 오전 9시 강서구 등촌역 인근에서 장애인·비장애인 복지시설 ‘어울림 플라자’ 공사 현장을 바라보던 장미라씨(52)가 말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23세 자녀를 둔 장씨는 “이곳에 장애인 치과가 들어선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공사가 자꾸 지연돼 6년 넘게 기다렸다. 장애인들은 전문 치과가 부족해 멀리 원정 치료를 가야 하고 대기도...
한국의 군사 부문이 나머지 공공기관 전체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사 부문은 기존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에서 제외돼 기후위기 대응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녹색연합은 4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한국의 군사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약 388만tCO2eq(탄소환산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방부가 ‘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추산한 수치다. 한국군의...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재수사에 전면 돌입했다. 수사팀이 대거 교체된 뒤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시 샅샅이 살피고 있는 것이다.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전 수사팀이 규명하지 못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성남시장) 등 성남시 ‘윗선’의 배임 의혹을 향할 것으로 관측된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최근 대장동 원주민과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시행사 관계자, 성남시 공무원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월,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로 중단되었던 서울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의 슬로건은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사회로부터 차별과 혐오를 당하며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살자’라는 말의 무게는 목숨처럼 무겁다. 비슷한 시기,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실제 커플의 일상을 관찰하는 연애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메리 퀴어>의 첫 장면은 출연자의 커밍아웃으로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
“기본 도시계획인 ‘2040 광진플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획 확정 전에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상업지역 확대, 역세권 공공개발 등 주민들의 변화 욕구에 맞는 도시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도시계획의 새 틀을 마련해 역동적인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과거 광진을 “1970년대 중곡동에서 구의동, 자양동까지 국민주택단지가 들어선 인기 신도시”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가용 보유율이 낮았고, 저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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